
김 PD는 트위터에 “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따라서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적설과 관련한) 갑작스러운 질문에 제가 ‘말씀드릴 게 없다’고 한 건 부인을 안 한 게 아니라 정말 제가 말씀 드릴 게 없어서 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지난 겨울 ‘제안’과 ‘고사’가 짧은 시간 안에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종편으로부터 제의가 있었으나 거절했음을 시사했다.
김 PD는 “회사를 옮기는 건 개인의 선택 문제”라면서 “앞으로 어떤 직장 선후배가 회사를 떠나게 되더라도 같이 일하던 입장에서 참 가슴 아픈 일이지만 결정은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조용히 있으려니 제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네요. 지금 맡은 일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앞서 전날 MBC의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여운혁(42) PD가 종편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MBC의 대표적 스타 PD인 김 PD의 이적설도 함께 불거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