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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에릭(32)을 위해 한국팬들이 뭉친다.

에릭은 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S2 새월화극 ‘스파이명월’의 극중 야구 시구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류스타 강우 역을 맡은 그는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시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위해 에릭은 지난 28일 프로야구 LG-삼성전에 앞서 LG의 유니폼을 입고 직접 시구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전에 정됐던 관련 장면 촬영이 폭우로 취소돼 재촬영을 하게 됐다.

에릭의 소속사는 공식홈페이지와 팬클럽을 통해 팬들의 신청을 받아 4일 오전 8시~오후 1시까지 국내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릭은 지난달 싱가포르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800여명의 해외팬들과 함께 극중 해외콘서트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에릭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류스타 역인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장면들이 많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에릭을 위해 팬클럽에서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명월’은 지난해 10월 제대 후 에릭의 첫 작품이자 KBS2‘최강칠우(2008년)’ 이후 3년만의 복귀작이다.

‘스파이명월’은 한류단속반에서 일하던 북한의 미녀스파이 한명월(한예슬)이 당으로부터 한류스타 강우를 데리고 월북하라는 지령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이진욱. 장희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동안미녀’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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