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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씨와 서씨의 차이?’

가수 겸 MC로 활약 중인 비스트 이기광(21)이 방송 중 한 말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비스트 이기광<br>KBS2 ‘승승장구’ 방송캡쳐
이기광은 18일 방송된 KBS2‘승승장구’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신해철에게 6촌 동생이기도 한 서태지의 근황을 물었다. 서태지는 지난 4월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관련소송이 알려진 뒤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기광은 “저희는 사실 신해철씨의 근황보다는 그분의 근황이 좀더 궁금하긴 해요. 서씨. 서태지씨”라고 물었다. 이에 신해철은 “아니에요. 잘 몰라요”라며 답변을 회피했고. 김승우는 “말하긴 싫단 얘기죠?”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이기광이 대중적인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것은 자연스러웠지만. 서씨라는 단어가 문제. 승승장구 게시판에는 “가요계 대선배에게 서씨라는 호칭은 보기 불편했다”. “조심스럽게 이름을 말하다가 이뤄진 일이지 나쁜 의도는 없어 보였다”등 시청자들 간에도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기광은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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