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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팬클럽인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결성을 주도했던 정해훈(57)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이 배우 정일우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졌다.
정일우<br>연합뉴스


 정일우의 소속사는 15일 정 이사장이 정일우의 아버지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서 “정일우가 배우로서 온전히 연기로 평가받기를 원해 그동안 가족들에 대한 공개적 언급을 꺼려왔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경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9일 ‘나철수’의 공동대표를 맡았었지만 모임이 정치색을 띄고 있다는 비판을 받자 “설립취지와 다르게 비쳐졌다.”면서 나흘만에 대표직을 사퇴했다.

 두 사람이 부자관계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정일우의 어머니 역시 주목받고 있다.

 어머니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심연옥(52) 교수다. 심 교수는 고대 직물연구소 소장을 지낸 바 있는 국내 직물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또 정일우의 외할아버지가 종합병원의 원장이라는 사실도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지난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49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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