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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 ~ 6일 인도영화제

‘발리우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한 규모로 성장한 인도 영화. 다양한 장르의 최신 인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CGV의 다양성브랜드인 ‘무비꼴라쥬’는 다음 달 1~6일 CGV 압구정에서 ‘인도영화제 2012’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선천성 조로증을 겪는 소년의 감동 휴먼 스토리를 담은 ‘아버지’ 등 총 6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국민배우 밧찬 주연 ‘아버지’ 등 6편

‘지상의 별처럼’은 장애아의 캐릭터를 세심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아이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헤친 작품이며 ‘나는 칼람’은 인도 사회의 빈곤·교육 문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2010년 칸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인도 최고의 여배우 아이슈와라 라이가 주연을 맡은 웰메이드 시대극 ‘조다 아크바르’, 인도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불리는 ‘파이팅 인도!’, 꿈과 열정도 없던 주인공 시드의 희망 찾기를 그린 ‘일어나 시드’가 상영된다.

●CGV, 선착순 540명 무료티켓

특히 이 가운데 인도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 주연의 ‘아버지’는 주목할 만하다. 영화 ‘블랙’에서 사하이 선생 역으로 출연했던 아미타브 밧찬은 조로증으로 노인처럼 보이는 소년 어로로 출연해 12세 소년의 행동, 말투 등을 잘 잡아내는 등 호연을 펼쳤다. 또한 그의 아들인 아비셰크 밧찬이 극중 아버지로 나와 실제 상황을 뒤바꾸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는 미혼모인 어머니를 둔 주인공이 친부를 만나 아버지인 줄 모른 채 그와 우정을 쌓아 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비꼴라쥬는 오는 27~28일 압구정 CGV에서 선착순 540명에게 2장씩 무료 티켓을 나눠 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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