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 류승범에서 친한 여배우인 신민아, 김민희까지. 그 중에서도 영화 ‘러브픽션’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하정우에 대한 칭찬이 가장 후했다. 극중 두 사람의 연기가 너무 리얼했던 까닭일까.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하다 연인으로 발전한 건 아닐까?’라는 의혹어린 시선에 시달리기도 했다.

공효진은 하정우가 지난해 한 시상식에서 공약했던 국토대장정에 초대돼 함께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롤링페이퍼를 썼거든요. 지금도 힘들 때 보면서 울고불고 해요. 하하. 정우오빠가 ‘네가 그저 옷만 좋아하고 패션에만 관심이 많은 젊은 연예인이라 생각했지. 겪어보니 넌 달랐어. 어찌됐든 같이 파이팅하자!’라고 써줬어요. 누구와도 잘 지내고 잘 챙기는 타입이고, 잘 다독여주고, 섬세하고… 참 좋은 배우죠. 제가 파트너 복이 많은가봐요. 하하.”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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