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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엉, 정말 잊지 못할 드라마 될 거예요!”

훤 김수현(24)이 ‘해품달’ 촬영을 끝마치고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쏟아냈다. 새 별명이 ‘수도꼭지’가 될 지경이다.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로 인기절정인 김수현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무난한 촬영이었는데, 막상 촬영이 끝나자 김수현이 눈물을 보이면서 일대가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이날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김수현이 감정이 복받쳐 계속 울더라. 결국 곁에 있던 형선(정은표)과 운(송재림)까지 셋이 부둥켜 안고 폭풍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수현이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좋은 선배와 친구들 만나서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수현이 마지막 촬영장에서 눈물을 뿌린 소식이 김수현의 팬카페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팬들은 “민화공주 앞 폭풍눈물때도 압권이었는데…”, “김수현보다 우리가 더 슬프다”라는 등 김수현 못지않게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드라마가 끝나도 팬들은 CF를 통해 김수현과 쭈욱 만날 전망이다. 한 팬은 “김수현 이제 곧 수도꼭지…(TV)틀기만 하면 나올 것”이라며 CF킹으로 등극한 김수현을 빗댔다.

그런가하면, 김수현은 ‘해품달’ OST에 참여해 ‘드림하이’에서 뽐냈던 노래 실력을 한번 더 들려준다. 김수현이 노래한 곡은 ‘해품달’ OST 파트6 ‘그대 한 사람’으로 오는 13일 0시 공개된다. 연우(한가인)를 향한 훤의 간절하고 애달픈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로, 김수현의 중저음에 애틋한 감정이 실려 많은 팬들의 가슴에 마지막까지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해품달’은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훤과 연우 두 주인공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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