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의 첫 솔로 음반 ‘프라이어리티’(PRIORITY)가 27일 공개됐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의 터줏대감으로 인기몰이한 그는 지난 2010년 돌연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독일로 음악 유학을 떠났다. 이 음반은 독일 베를린에 머물면서 그가 만든 ‘베를린 리포트’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김C는 “음반을 만들면서 창조적인 일을 할 때 내가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 음반은 15개월간 베를린에서 느낀 혼돈과 기쁨이 표현됐다. 이번 음반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것은 단순한 음악이다. 단순한 멜로디와 단순한 연주, 거기에 소리에 질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김C와 달파란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이 앨범은 전자음악을 바탕으로 Dub이라는 장르를 전면에 내세워 새로움에 도전한 김C의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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