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복수의 ‘나가수’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일 생방송으로 진행 예정이던 ‘나가수2’ 경연이 당초 계획을 수정해 2일 밤 9시에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녹화방송으로 대체된다. 이미 청중평가단에게도 녹화 방송에 대해 통보가 된 상태다.
문제는 경연 결과가 다음 날인 3일, 오후에 생방송으로 발표된다는 점이다. 이는 ‘나가수2’를 본 재택 평가단의 문자 투표를 합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출연진 입장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이어 출연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나가수2’의 한 출연진 소속사 관계자는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연을 한 뒤 그 다음날 결과 발표를 위해 다시 한 번 생방송 시간에 맞춰 일산 MBC드림센터에 가야 한다.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나가수2’의 경연을 녹화방송으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나가수2’의 또다른 관계자는 “‘나가수2’의 경연이 7월부터 매 주 금요일에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가수들의 행사요청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날이 금요일인데 가수들의 스케줄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처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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