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아라 미친 XX아. 너희 때문에 올림픽 기사 묻히잖아. X 짜증 나네”라는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이 “너희가 티아라 얘기 안 하면 돼. 그러면 올림픽 안 묻혀”라고 쏘아붙이자 그는 “어디다 대고 욕질이야. 나 지금 열 받아 있다. 건드리지 마라”라고 엄포를 놨다.
이말년은 티아라의 ‘왕따설’과 화영의 탈퇴, 소속사의 폭로 등이 2012 런던 올림픽보다 더 큰 화제를 낳자 스포츠팬으로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만을 과격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말년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왜 욕을 하고 그럴까. 나름대로 공인인 작가가”, “티아라 때문에 진짜 온 나라가 시끄럽구나. 올림픽이 묻힐 정도라니”, “이말년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0일 “화영의 돌출행동이 팀워크를 저해한다는 스태프의 뜻을 받아들여 계약을 해지했다”며 팀 내 왕따가 아닌 화영의 잘못으로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몇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화영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면 회사 스태프, 티아라 멤버들과 그의 복귀를 두고 논의해보겠다”고 적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은정 인턴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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