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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티아라를 편집 없이 방송에 내보낸 MBC ‘세바퀴’의 게시판에 항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4일 방송된 ‘세바퀴’에 티아라의 은정, 지연, 아름이 등장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직후부터 8시간 만에 1400여 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 화영을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멤버들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따끔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채널을 바꾸게 하네요”, “꼭 편집 없이 다 내보내야 했나요?”, “왕따를 권장하는 ‘세바퀴’. 왕따 옹호 방송이네요”, “컴맹에 독수리 타자인 나를 글 쓰게 만든 PD님의 ‘의지’”, “재방송인 줄 알았네. 이것도 파업의 여파인가요? 등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는 자신들의 신곡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부르며 안무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새 멤버 아름의 댄스 신고식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앞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달 30일 티아라 내에서 왕따설이 불거진 화영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당시 소속사는 티아라 내 왕따설·불화설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화영은 피해자”라며 분노했다. 이후 멤버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주에 티아라 퇴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출연이 예정된 방송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김은정 인턴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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