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처음 공개된 지 40일 만의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의 후속편 격으로 이달 15일 공개된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시각 1천55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스타일’은 지금까지 제작된 국내 가수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짧은 기간에 5천만 조회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유튜브 이외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된 것까지 합하면 1억 건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에 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AP 통신은 23일 ‘싸이가 중독성 강한 영상(뮤직비디오)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남스타일 열풍’을 조명했다.
AP는 “’강남스타일’은 서울 강남 지역의 호화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나는 보통 연예인과는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내가 춤을 추면 좀 더 색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는 싸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AP는 또 빌보드지 편집자인 빌 베르데의 발언을 인용해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국적·국경 등의 물리적인 장벽을 허무는 ‘인터넷의 힘’에 기반한 것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같은 날 인터넷판에 ‘강남스타일’ 관련 기사를 실었다.
WSJ는 ‘강남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뮤직비디오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면서 ‘오빤 딱 내 스타일’을 비롯해 ‘포니(Pony) 강남스타일’, ‘평양스타일’, ‘홍대스타일’, 영어 버전 ‘강남스타일’ 등을 ‘반드시 봐야 할 패러디 작품 5선’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