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중국에서 공자와 노자 장자의 가르침을 얻으면서 진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고, 앞으로 진짜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며 조심스럽게 복귀 계획을 밝혔다.
조혜련은 과거 일본 활동에 대해 “아무도 오라고 하지 않은 일본을 일주일에 6번이나 갔다. 일본 활동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날 자책했고, 우울증에 걸렸다. 같이 있는 가족들도 힘들어했다. 그러다 보니 죽지 못해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그러면서 책을 쓰게 되었고, 또 자연스럽게 강연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3000여 명의 참가자와 행복의 조건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 있으면서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는 너무 남의 의식을 의식하면서 사는 것 같다. 모든 답변은 책에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조혜련의 강연 도중에 친동생인 조혜정 씨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서 조혜련이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전했다. 조혜정 씨는 “언니가 안 좋은 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는데 이제는 집중해서 좋은 일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일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혜련이 강연자로 나선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강연 문화 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관한 국내 유일로 여자들만을 위한 페스티벌로, 이날 현장에는 8명의 연사가 참석해 3000여 명의 참가자와 교감을 나눴다.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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