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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하면 500원!”

배우 윤상현이 숨겨둔 개그본능을 발휘했다.

윤상현
오는 29일 영화 ‘음치클리닉’ 개봉을 앞둔 윤상현은 지난 14일 KBS2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 코너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영화에서 음치 탈출을 위한 스타강사 역을 맡은 윤상현은 개그콘서트에서도 생생한 음치탈출 비법을 전수했다.

평소 개그맨 허경환의 유행어인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거지의 품격’ 코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윤상현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완벽한 꽃거지로 빙의해 허경환과 진정한 꽃거지 대결을 펼쳤다”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녹화현장에서 윤상현은 능청맞은 개그본능으로 관객들을 압도시켰다는 후문. 갑작스런 윤상현의 등장에 여성팬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자 윤상현은 유행어 “궁금하면 500원!”을 외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윤상현은 ‘개콘’ 출연에 앞서 스포츠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얼마전 같은 코너에 출연해 ‘허경환 도풀갱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박해진에 대해 “진정한 ‘꽃거지’를 보여줄 것이다. 박해진씨보다 더 잘할 자신감이 있다. 외모적으론 똑같지 못해도 나만의 창의적인 꽃거지를 만들겠다”며 귀여운 경쟁의식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박하선 주연의 ‘음치클리닉’은 음치 클리닉의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스타강사 신홍(윤상현)이 저질성대 동주(박하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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