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9일(현지시간) 발간된 미국 연예 전문잡지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말춤을 추지 않은 까닭을 들었다고 공개했다.
싸이는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그(오바마 대통령)는 ‘강남스타일’ 춤을 잘 추지만 집에 같이 사는 숙녀들이 내가 춤을 추면 당황한다. 그래서 춤을 추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집에 같이 사는 숙녀들’이란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 말리아, 사샤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미셸 여사, 두 딸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싸이는 당시 ‘대화 주제’에 대해 “외교적인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버라이어티(Variety)’와 함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잡지로 꼽히는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날 발간된 연말 특집호 표지 모델에 싸이를 등장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