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이준은 작품이든 무대든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요구했지만 회사에서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이 같은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이준은 컨디션 관리를 통해 더 나은, 진실성 있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싶어했지만 이미 예정된 스케줄을 피할 수 없어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에서 글을 쓴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철저하게 스케줄을 관리해 본인의 의지대로 작품 하나, 무대 하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준은 이날 새벽 팬 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중략)…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란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