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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아시아 투어 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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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잘 부탁 드립니다
전진이 최고?
신화가 최고!
앤디-이민우, 사랑하는 사이?
그룹 신화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그랜드 피날레 더 클래식 인 서울’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br>연합뉴스
“부상이나 사고 없이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한 시즌이 된 것 같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에릭)



그룹 신화가 정규 11집 ‘더 클래식(THE CLASSIC)’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로 각종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지난 6월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타이베이,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를 펼쳐 각국의 팬들을 만났다.

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 마지막을 장식할 ‘2013 신화 그랜드 피날레 더 클래식 인 서울’ 기자회견에서 리더 에릭은 “2집 이후로 14년 만에 8개의 1위 트로피를 수상했다”며 “앨범 활동도 성공리에 잘 마쳤고, 아시아투어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팬들도 만나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제 서울 공연만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6개 도시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멤버들은 이 같은 활약을 의식, 대체로 이번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민우는 “중요한 것은 15년 동안 신화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거둔 활동이었다”고 자평했다.

전진 역시 “다친 멤버가 없어 고맙다”며 “팬 덕분에 우리가 지금까지 사랑받고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화는 4년 만의 복귀로 주목받았던 전작 ‘더 리턴(The Return)’과는 달리 이번에는 음악 자체로 좋은 성적을 낸 점에 의의를 뒀다.

김동완은 “’디스 러브’의 인기가 이 정도까지일 준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집은 ‘복귀를 제대로 하자’, 혹은 ‘입지를 제대로 다지자’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진검승부’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너무 욕심내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준비한 것 이상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올해로 데뷔 15년을 맞은 신화는 자타공인 국내 최장수 아이돌. 최근 미국의 시사월간지 ‘아틀랜틱(The Atlantic)’은 “백스트리트보이즈가 신화로부터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혜성은 “멤버들과 같이 그 기사를 봤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백스트리트보이즈와 비교되고 언급돼 자랑스러웠다”며 “많은 후배 아이돌이 K팝을 알리는 데 열심인데, 우리 신화도 선배로서 한몫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팬들이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어느새 직장인이 됐어요. 그 때보다는 다들 직업이 있으니 ‘티켓 파워’도 더 나아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하하.” (이민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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