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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설정과 대사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25회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인 가운데 ‘오로라 공주’를 집필하고 있는 임성한 작가가 고료로만 50억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MBC ‘오로라 공주’ 캡처


MBC 관계자는 12일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추가 연장해 175회로 종여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로라공주’는 앞서 지난 9월 30회를 연장했다. 임성한 작가와 MBC 측은 25회 추가 연장을 협의 중이다.

애초 120회로 예정됐던 ‘오로라 공주’의 회당 원고료는 2800~3000만원 선으로 175회로 추가 연장이 확정될 경우 임성한 작가는 50억원에 육박하는 원고료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의’ 연장에 반대하는 시청자 의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오로라 공주’의 연장에 반대하는 인터넷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라 공주’는 주연배우들의 갑작스런 중도하차와 욕설 자막, 비현실적인 극 전개, 황당한 대사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잘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의 전국 시청률은 16.2%(닐슨코리아 집계)로 일일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때문에 MBC와 제작사가 임성한 작가의 ‘막가파식 집필’을 모른 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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