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6)의 뮤직비디오와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바이럴 영상’과 ‘올해의 노래’에 각각 선정됐다.
타임지에 따르면 싸이가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올해의 바이럴 영상 톱 10’(Top 10 Viral Videos) 1위를 차지했다. 타임지는 “싸이는 갖가지 기록을 경신한 ‘젠틀맨’을 통해 단지 한 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one-trick pony)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또 소녀시대의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올해의 노래 톱 10’(Top 10 Songs) 5위에 올랐다. 타임지는 소녀시대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후크송 기계(hook machine)로, 아시아의 주요 현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6억 건에 육박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