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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3집 미니앨범 ‘썸씽’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과하지 않지만 굉장히 섹시해서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이번 콘셉트예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섹시미를 보여준 엄정화, 박지윤 선배님처럼 저희만의 섹시함으로 승부할게요.”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세 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 3’(EVERYDAY 3)에서 야한 선을 넘지 않는 은근한 섹시미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앨범 발매일인 3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야한 것과 섹시한 것은 다르다”며 “우리는 좀 더 고급스럽고 고혹적인 매력을 표현하고 싶다. 야한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만든 타이틀곡 ‘섬싱’(Something)은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며 거짓말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다룬 노래. 전자음을 배제하고 힙합 그루브(흥)에 어쿠스틱한 악기 구성을 더해 걸스데이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곡의 무대에서 멤버들은 각선미를 드러낸 붉은 드레스를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엄정화의 ‘초대’(1998), 박지윤의 ‘성인식’(2000) 무대처럼 강렬한 느낌을 줬다.

지난해 ‘여자 대통령’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올해는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 1위와 화장품, 휴대전화 등 광고 20편을 찍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앨범에는 ‘섬싱’ 외에도 ‘휘파람’, ‘쇼 유’(SHOW YOU) 등 4곡이 수록됐다.
그룹 걸스데이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3집 미니앨범 ‘썸씽’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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