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래퍼 쌈디가 시청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라면서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쌈디는 전날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사랑의 기술’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술병이 나서 이틀 동안 누워 있다가 왔다고 밝힌 쌈디는 써니에게 “내가 테크닉이 좋다”,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등의 성희롱에 가까운 농담을 했다.
쌈디는 또 “써니를 꼬시러 왔다. 귀염둥이 보니까 오늘 좋다”, “오늘 너 꼬시러왔다”라는 등 반복적으로 논란을 일으킬만한 발언을 해 ‘음주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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