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37) 아나운서가 한때 커플이었던 배우 송재희(35)와 결별한 사실이 방송에서 거론되면서 크게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김경란은 “결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다. 언제쯤 누구와 결혼할 수 있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MC 박미선은 “김경란이 얼마 전에 하나 정리가 됐다. 지금은 쉬는 중이다”라면서 김경란이 송재희와 결별한 사실을 언급했다. 박미선의 갑작스런 언급에 김경란 아나운서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 연애를 선언했던 김경란 송재희 커플의 결별은 이미 지난 5월에 세간에 알려진 바 있다. 김경란 송재희는 교회에서 만나 지난해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올 초 헤어졌다. 지난 5월 보도 당시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각자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지면서 결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송재희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도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은 맞지만 좋은 동료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세바퀴 김경란 송재희 결별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세바퀴 김경란 송재희, 잘됐더라면 좋았을 텐데”, “세바퀴 김경란 송재희, 아픈 결별의 상처를 박미선은 왜 끄집어냈지?”, “세바퀴 김경란 송재희, 이제는 서로 아픔을 잊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재희는 최근 SBS 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악역 주인공 ‘강성재’로 열연했다. 현재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캐릭터의 차기 작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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