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7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광고를 통해 서태지 9집 앨범의 티저 광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광고물에는 서태지 4집 앨범의 수록곡 ‘컴백홈’의 가사인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 ‘컴백홈’이 발표됐을 당시 청소년 또는 사회 초년생이었던 ‘서태지 세대’가 세월이 흘러 30~40대인 대한민국의 중추 세대가 됐다”면서 “’컴백홈’을 들으며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었던 이들에게 다시 ‘밝은 미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음을 단순히 세대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정신적 의미로 재정의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취지도 있다. 나이를 초월해 마음에 젊음을 품은 전 세대가 희망을 노래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9집 앨범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앨범은 지난 2009년 발표한 8집 ‘서태지 8th 아토모스’ 이후 5년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