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사유리’
방송인 사유리가 ‘나비효과’에서 남자와 스키니진의 상관관계를 놓고 능청스러운 19금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나비효과’에서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남자는 멸종한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은 스키니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가수 에릭남은 “스키니진을 입었는데 호흡이 안됐다”면서 “무대 밖으로 나가서 토를 했다. 그만큼 호흡과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아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이현이는 “숨을 잘 못 쉬고 혈액 순환이 안 될 정도라면 사이즈를 잘못 입은 거다”라고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음을 제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유리는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으면 거기에 피가 안 통해 남자로서 끝난다”고 거침없는 19금 발언을 하며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또 “그래서 남자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종말한다”고 재치 있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우울할 것 같다.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남자처럼 될 것 같다. 그럼 슬플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비뇨기과 전문가는 “남성이 스키니진을 입으면 정자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맞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예언은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고 운동을 하면 고환 온도가 올라간다. 이로 인해 정자수가 감소하고, 불임부부가 증가한다. 불임치료를 위해 피부에서 정자를 생산한다. 이미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성공했기 때문. 여자의 피부에서 정자를 만들어도 되므로 남자가 종말한다’라는 분석이었다.
‘나비효과’는 베일에 가려진 예언자의 다소 황당한 예언을 갖고 7인의 미래평가단이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붐이 공백기 이후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