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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씨는 오달수가 “얼굴이 팔려 있으니까 부끄럽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서울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달수가 화장실까지 따라왔고 ‘몸이 안 좋다’며 거부해 더 험한 상황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오달수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 15일 연극연출가 이윤택 관련 기사의 댓글을 통해 처음 불거졌다. 오달수는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던 1990년대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을 전날 부인했다. 엄씨는 이 댓글 작성자와는 다른 인물이다.
엄씨는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이후) 사과를 할줄 알고 기다렸는데 사과는커녕 없었던 일처럼 말하는 게 용서가 안 됐다”며 “(피해자가) 더 나와 오씨가 ‘내 기억에는 없는 일’이라고 하는 걸 막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엄씨의 주장과 관련해 “일단 확인을 해보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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