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방탄소년단 기획전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 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방탄소년단 기획전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234847_V.jpg)
하이브 제공
개관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전시관은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간접 참여형 사업을 확장 중인 하이브의 야심이 엿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문화공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 지난해 운영을 종료한 후 국내 기획사가 뮤지엄 형태의 전시관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하이브는 “음악에 대한 하이브의 지향점을 녹인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사옥 지하 총 4700㎡(약 1406평)의 면적에 다양한 영상과 소품, 그림, 사진 등을 채운 갤러리의 형태로 꾸몄다. 소리, 춤, 스토리로 풀어낸 공간과 외부 예술가와 협업으로 꾸민 기획전시로 구성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산하 레이블 소속 스타들의 영상이 반기는 입구를 지나면 음악 제작 과정과 그동안 각 그룹이 발매한 앨범, 방송, 공연 활동을 훑어보는 곳으로 이어진다. 피독 등 대표 프로듀서들의 음악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360도로 촬영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작업실도 엿볼 수 있다.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의 사운드 레이어를 확인하며 듣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트로피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 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트로피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234923_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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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실물 앨범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 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에 만든 ‘하이브 인사이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실물 앨범 등을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br>하이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235003_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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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RM, 뉴이스트의 JR, 여자친구의 소원 등 각 팀 리더 6명의 목소리 중에서 음성 도슨트를 고를 수 있다. ‘아미’라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하다. 그러나 2시간으로 제한한 관람 시간 등을 고려하면 입장료(기본 2만 2000원·포토티켓 2만 5000원)는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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