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했다.
싸이는 자신의 회사 ‘피네이션’의 수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티스트들에게 보탬에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얼마 전 헤이즈 ‘헤픈 우연’ 뮤비에 내가 어렵게 송중기씨를 섭외했다. 나는 아티스트가 ‘이번 뮤비에 저 사람’이라고 하면 손에 발이 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번에 출시하는 새 앨범에 출연하는 톱스타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곡도 그 친구랑 나랑 공동으로 만들고 피처링도 했고 뮤비에도 출연했다”고 했다. 싸이가 자랑한 ‘그 친구’는 바로 BTS 슈가였다.
싸이는 “되게 신기했던 건 저 친구(BTS)들이 가끔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한테 ‘물꼬를 터줘서 고맙다’고. (날) 챙겨줘서 고맙하는 생각만 가졌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온거다. ‘선배님 저 슈가인데 연락을 달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는 “슈가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퍼포머이지만 곡도 잘 쓰더라. 아이유, 헤이즈랑 한 적도 있다. 자기 프로듀싱 프로젝트의 일단락으로 내게 곡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때 저 반주를 갖고 왔다. 이 곡을 불러주실 수 있냐고 해서 내가 ‘뭐든 못부르겠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왕래를 하다 같이 작업하고 피처링도 하고 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9일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했다. 메인 타이틀곡은 ‘댓 댓 (That That) 으로,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