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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인스타그램 캡처
황제성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황제성(41)이 방송에서 출연진은 물론 방송 출연에 응한 시민들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7일 오후 SBS FiL과 라이프타임이 공동 방영하는 예능프로그램 ‘빵카로드2’에서 신현준·황제성·박진이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 빵집들을 방문한다.

방송에서 세 사람은 신사동에 있는 골프장 콘셉트의 빵집을 찾았다. 빵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 골프를 쳐보기로 한 세 사람은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벌칙을 걸고 골프 내기에 나섰다.

내기에서 진 황제성 얼굴에 박진이와 신현준이 수염을 그렸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던 황제성은 “한 판 더 하자”고 제안했고 퍼팅으로 2라운드를 이어갔다. 또 꼴찌가 된 황제성 얼굴에 안경 그림이 벌칙으로 그려졌다.
SBS FiL·라이프타임 ‘빵카로드2’ 캡처
SBS FiL·라이프타임 ‘빵카로드2’ 캡처
이후 영동전통시장으로 향한 신현준과 황제성은 한 가게에 들렀고 신현준은 상인에게 “저 친구 안경과 수염이 잘 어울리냐?”라고 물었다.

상인은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 “잘 어울린다”라고 답했고 황제성은 “전혀 이상하지 않냐?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냐?”라고 다시 묻자 상인은 “아니, (황제성은) 특별하니까”라고 답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한 유튜버 데이영과 인사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데이영이 황제성에게 얼굴이 왜 저런지 묻지도 않고 자연스럽다”면서 “사람들이 묻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서운한 얼굴로 “(나에게) 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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