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아빠 어디가2)’에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시즌 2 첫 여행지인 충북 옥천 장고개 마을로 떠났다.
이날 다섯 아이들은 마을을 돌며 저녁 식사 재료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 가운데 안정환은 아들 리환이 씩씩하게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결국 “저런 거 처음인데. 뒷모습이 참 안쓰럽다. 배 타면 추울 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성주는 “꼭 돈 벌러 보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성동일을 보자 “안정환 씨 아들 보내기 짠하다고 울었다”며 고자질을 했다.
안정환은 “안 울었다. 추워서 그런 것”이라며 눈물 흘린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나이 먹었나 봐. 예전에 어려웠던 시절의 내 모습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 = MBC (안정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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