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김희원, 착하게 살다 분노 폭발 “착하게 살아봤자…” 대박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김희원(44)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 배우 김희원은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인기 드라마 ‘미생’ 패러디를 했다.
김희원은 미생 속 장그래가 있는 영업 3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악역이었지만 SNL 코리아에서는 누구보다 착한 선배로 행동했다.
김희원은 장그래 역의 권혁수에게 “열심히 해라. 그러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 거다”라며 두피마사지를 해줬다. 그러나 직원들의 눈에는 그가 권혁수를 괴롭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김희원이 김준현을 위해 커피를 타주자 직원들은 약을 타고 있다고 오해했다. 안영미와 신제품 벨트를 시험해보는 것도 누굴 죽이려고 하는 듯한 것으로 느꼈다.
김희원은 험악한 인상 때문에 계속해서 오해를 받자 “내가 얼굴이 사납게 생겼다 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 매도해도 되는 거냐”고 화를 내며 “나 정말 너무 서운하다. 가뜩이나 얼굴이 콤플렉스인데 범죄자로 몰고 못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정상훈이 나타나 비리를 저지른 사람으로 김희원을 지목했다. 김희원은 “오늘 출근 첫날인데 어떻게 비리를 저지르냐”고 반박했다. 이에 정상훈은 “그냥 딱 봐도 비리 저지르게 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김희원은 “착하게 살아봤자 아무 소용 없다. 니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주겠다”며 직원들에게 분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