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청년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대중의 기대에 짓눌려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하다 결국 고민 끝에 점술가를 찾아간다. 점술가는 사랑만이 그의 천재성을 되살려 줄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렇게 자신의 뮤즈를 찾아 헤매던 셰익스피어는 우연히 연극 오디션에 참가한 소년 켄트를 보고 묘한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그 소년은 사실 남자가 아니라 남장을 한 여자 바이올라다. 그렇게 셰익스피어는 바이올라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바이올라는 정략 결혼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셰익스피어는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 앞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애초에 해피엔딩으로 구상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고쳐 쓰기 시작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미스터 브룩스(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 미스터 브룩스. 그의 다른 이름은 엄지 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연쇄살인마 섬 프린트다.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살인을 일삼는 그는 살인 중독으로 살인을 저지르지만 살인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브룩스가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순간 이웃에 사는 사진가 스미스에게 목격되고 스미스는 이를 빌미로 브룩스를 협박한다. 한편 스미스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강력계 여형사 앳우드는 스미스를 미끼로 브룩스의 존재를 추적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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