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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과 김건모, 김제동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되면서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 –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가 방송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전국 기준 7.3%, 수도권 기준 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엄마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허지웅과 김건모, 김제동의 일상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일어나자마자 모바일 게임을 하며 모닝소주를 마시는 김건모, 오후 늦게 첫 끼를 먹으면서 홀로 싱크대 혼밥을 하는 김제동, 집안 청소에 열을 올리는 허지웅까지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이들의 생생한 일상은 엄마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알지 못했던 내 아들의 실제 모습을 확인한 엄마들은 내 아들, 남의 아들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돌직구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제동의 엄마는 아들 외모에 대해 “꾸밀 줄 몰라서 그렇지 귀엽잖아요”라며 애정을 듬뿍 담은 이야기를 하다가도 “잇몸을 너무 내니..” 등 거침 없는 독설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건모 맘은 소개팅 전 후배에게 조언을 듣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그걸 몰라서 이제 배워?”라며 철없는 아들의 모습에 답답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엄마들이 쿨하고 재밌게 말씀하시더라”, “세 가족 모두 같이 안 산지 오래돼서 엄마들이 아들의 평소 모습을 잘 몰랐을 듯”, “정규 편성 당연한 거 아닌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 김건모, 김제동이 출연하는 ‘미운우리새끼’의 정규 편성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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