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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와 김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배우 박신혜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배우 박신혜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지홍(김래원 분)은 병원 복도에서 만난 혜정(박신혜 분)에게 대뜸 “혜정아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혜정이 깜짝 놀라자 지홍은 “싫으냐”고 물었다.

혜정은 “아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무슨 말을 그렇게 툭 뱉냐”고 지적했다. 이에 지홍은 “이거 툭 뱉은 것 아니다. 계속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나온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혜정은 “아니, 그래도 이건 아니잖냐. 낭만적이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홍이 “난 네가 그런 것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자 혜정은 “왜 싫어한다고 생각하요? 안 싫어한다”며 정색했다.

지홍은 “너 나한테 할말 있지 않냐”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길 기다렸고 혜정은 “여기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민망해했다. 혜정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지홍의 손을 잡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다음 행동은 병원이라서 참는 거다”고 말했고 지홍은 “또 훅 들어온다”며 웃었다.

‘닥터스’는 오늘(23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SBS ‘닥터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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