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이 정혜성의 아버지를 만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정혜성과 공명이 정혜성의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은 정혜성의 아버지가 등장하자 “안녕하세요”라고 깍듯이 인사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굳어지는 그런 느낌”이라며 “내가 어떻게 입고 왔는지 어떻게 앉아있는지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걱정이었다”고 긴장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정혜성의 아버지는 “어렸을 적 운동은 했냐. 태권도는 다 하는 거 아니냐”라며 이어 “정혜성에 대해 아는 거 말해봐라”라고 날을 곤두세웠다.
공명이 “착해서 매력”이라고 말하자 그는 “군대 안 갔다 왔지? 군대는 책임감을 길러준다”며 계속해서 공명을 당황케 했다. 이에 정혜성은 “재미없게 자꾸 군대 얘기하냐”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정혜성의 아버지는 “남자가 덤프트럭 같다면 여자는 복잡하고 예민하고 항상 예뻐해 줘야 한다”며 딸을 부탁했다.
아빠의 말을 들은 정혜성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정혜성 아버지는 “남자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여자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며 “자기 와이프 눈물 흘리게 하는 사람이 가장 모자란 놈”이라고 당부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