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 7일 저녁 ‘군함도’ 무비 토크 행사에 앞서 K STAR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긴장되고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영화를 홍보하는 스케줄인데, 혜교 씨가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언론 매체에 공개하지 않는 자리임에도 송중기는 폭우 속에서 자신을 기다린 취재진을 위해 직접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에 응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의 애칭에 대해 묻자 “일반적인 사랑하는 커플들과 마찬가지”라며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는데,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호칭도 진중하게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송중기는 “많은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혜교 씨와 앞으로 주위를 많이 둘러보면서 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범적인 부부의 탄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송혜교는 10월 31일 결혼 소식과 함께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