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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평소엔 그저 숫자 정도만 바뀐다 생각했다. 사실 그 정도도 아니다. 날짜가 바뀌는 지도 몰랐다. 그저 우리는 늘 출근 준비를 같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차를 앞두고는 매일 매일 바뀌는 숫자들이 비수처럼 꽂히더라. (하차에 대한) 준비가 안됐는데 마음은 이곳인데 시간이 무심하게 앞으로만 가는구나 싶었다”라며 하차 심경을 밝혔다.
황정민은 이어 “19년, 6894일, 13788시간, 황족과 만든 시간은 이제 멈추지만 우리의 인생은 계속되니까 어디선가 또 만나 다른 숫자들을 만들어 갈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은 육아 휴직을 이유로 19년 동안 진행한 ‘FM대행진’에서 하차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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