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동네 운동회’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4)는 총점 219.11점으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김연아보다 5.48점을 더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돌아갔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 스핀, 스텝 등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한차례 점프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홈버프(개최국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는 것)가 작용했다며 김연아의 은메달에 분노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배성재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푸틴, 동네 운동회 할 거면 우린 왜 초대한거냐”며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러시아 대통령 푸틴을 향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배성재 동네 운동회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성재 러시아 동네 운동회 발언, 정확하다”, “배성재 동네 운동회, 푸틴 보고 있나”, “진짜 러시아 너무 했다. 푸틴 왜 초대했냐 진짜”, “배성재 러시아 동네 운동회, 옳소”, “김연아 억울하지만 잘 했다. 우리 마음 속 금메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