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축구선수 손흥민(23·레버쿠젠)이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레버쿠젠 단장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레버쿠젠 단장은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독일 쾰른 지역지 쾰르너 슈타트는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졌다. 손흥민은 오늘(26일)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41억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9억원)이며, 레버쿠젠은 이 이적료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 인디펜던트, ESPN 등 독일과 영국의 주요 언론도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이적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보도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8억원) 내외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인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6억원)였다.
한편 손흥민은 27일 열린 라치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2차전에서 나서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훈련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