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한국이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차두리 고마워’라는 메시지가 핫이슈 키워드로 떠올랐다.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패했다. 이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인 차두리는 연장전까지 1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뜨겁게 마무리했다.
이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적극적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차두리는 앞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성공적인 드리블 돌파로 그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차두리는 ‘차미네이터’라는 별명답게 철벽 수비와 힘 있는 공격력으로 상대 선수를 제압했다.
무려 14년이란 시간동안 국가대표로 뛰어준 차두리에게 네티즌들은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를 만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27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마지막 축구 여행의 끝이 보인다. 얘들아 힘내자! 마지막 1경기다! 너무 너무 고맙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두리 고마워, 정말 멋진 은퇴식이었다”, “차두리 고마워, 아시안컵 한국 우승이 코앞이었는데”, “차두리 고마워, 덕분에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