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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식스맨, 라디오서 입 열어 “내가 능력자냐..어이없다” 내정설 사실무근

‘장동민 식스맨’

개그맨 장동민이 식스맨에 내정됐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 ‘식스맨’으로 확정됐다는 증권가정보지가 나돌았다.

이에 따르면 ‘무한도전’ 제작진은 애초에 장동민을 새 멤버로 영입하려고 접근했고 장동민 측은 이를 수락했다. 장동민은 ‘속사정쌀롱’ 측에 그만 둔다고 바로 통지했고 그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이후 장동민이 제작진 측에 식스맨 형식의 아이템 만들자고 제의했고 이미 새 멤버로 장동민 확정한 상태에서 식스맨을 촬영했다는 것.

현재 식스맨 이후의 무한도전 촬영분 한 편이 이미 장동민과 촬영을 진행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장동민 측의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이미 결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으로부터 아무 것도 통보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8일 장동민은 KBS 쿨FM라디오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식스맨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 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나나 관계자들은 어이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동민은 “내가 마치 능력자인 것처럼 기사가 났더라. 내가 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사람처럼...”이라며 “‘속사정쌀롱’은 내가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다. 내부사정 때문에 없어져 아쉬워했다. 내가 빠진 채로 없어졌다고 찌라시에 나와 있는데 나는 마지막까지 촬영을 했다”고 증권가 정보지의 내용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장동민은 “이 기사를 ‘카더라 소문’을 보고 쓰셨다고 하더라. 너무 말이 안 되는 내용을...조금만 알아보면 아니라는 걸 알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장동민은 “식스맨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정말 모른다. 촬영도 안 하고 있다. 아무도 모른다”라고 강조하며 “같이 하고 있는 분들께 죄송하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장동민 식스맨, 제일 적격인데”, “장동민 식스맨 찌라시, 정말 그럴 듯 했다”, “장동민 식스맨 내정설, 억울하면서도 본인도 내심 사실이길 바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장동민 식스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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