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거미’
가수 거미가 방송인 안문숙과 닮은 사실을 인정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가수 거미가 열한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연예인 패널석을 향해 “나는 연예인분들 앉아 계신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났던 것이, 거울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문숙을 언급했다. 그러자 거미 역시 “(안문숙을 닮았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무대 중앙으로 나가 거미와 함께 얼굴을 가까이 대봤고, 두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닮은 꼴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거미와 안문숙을 직접 비교하며 “정말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미와 안문숙은 서로를 향해 “영광이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거미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R&;B 여가수다. 2003년 데뷔해 그간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사진=JTBC ‘히든싱어4’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