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가 오는 4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출연을 확정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둘째의 설움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혜리는 ‘딴따라’를 통해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정그린으로 분한다.

‘알바의 달인’으로 통하는 정그린은 신석호가 만드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조하늘(강민혁)의 하나뿐인 보호자로, 오직 하늘의 행복만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는 열혈 누나다.

‘딴따라’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마음 따뜻해지는 휴먼드라마를 선보였던 유영아 작가의 신작이다. 여기에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퍽’을 연출한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아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순수함과 남자다움을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한 박보검 역시 차기작을 선택했다. 박보검은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해 지상파 첫 남자주인공에 도전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박보검은 왕세자 역할을 맡았다.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해 배우로 성장해온 박보검이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로맨스 사극의 ‘꽃군주’ 계보를 넘어선 캐릭터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보검 외에 김지원, 육성재 등이 출연을 고심 중이다.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제작한 KBS 미디어가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 류준열은 영화 ‘글로리데이’, ‘계춘할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인성 친구 역으로 ‘더 킹’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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