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가 직업 정신을 제대로 살린 바이럴 영상이 화제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발냄새 팅커벨 박나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영상에서 광고 모델로 등장한 박나래는 ‘분장 전문 개그우먼’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다양한 코믹 분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각각 전 국가대표 ‘이봉주’를 연상시키는 마라톤 선수, 덮수룩한 모습의 야구선수, 노란 츄리닝을 입은 액션 소녀로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더운 날씨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뜨거운 운동화 때문에 겪는 고충을 다소 오버스러운 액션으로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열을 식히기 위해 입김을 불던 신발에서 불길이 치솟거나, 하늘로 던져버린 신발이 폭죽처럼 터지는 등 엽기적인 장면들이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웃긴다”, “약을 드럼통으로 빨았나”, “그 와중에 신발 예쁘다”, “이 언니 광고계 블루칩 등극”, “역시 믿고 보는 박나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네파 워킹화 ‘프리워크’ _박나래 바이럴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이틀만에 30만 뷰 이상을 돌파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