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 매체는 송유근(22)이 박사 학위를 마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측은 송유근이 지난 6월 졸업을 위한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UST 측은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불합격 이유를 전했다.
송유근은 앞서 2009년 UST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에 입학, 졸업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실패했다. 올해 전기 학위가 끝나면 졸업이 아닌 수료로 남게 된다.
이에 송유근은 올 12월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군 복무를 마치고 다른 대학 학위 과정에 재입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송유근은 만 8살 나이에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부적응 등을 이유로 그만둔 뒤 2009년 UST에 입학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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