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12일 인스타그램에 “가발을 벗고”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지만 삭발한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서정희는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고 있어 삭발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는 지금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고 해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리라.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며 투병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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