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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캡처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캡처


방송인 이영자(본명 이유미·58)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가 80대 어르신으로부터 “밥맛”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영자는 시장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며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직접 회 뜨는 방법까지 배웠다.

이영자는 노상 카페에 들러 제작진과 함께 마실 커피 7잔을 주문한 뒤 자연스럽게 카페에 있던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어르신은 이영자를 바라보다 “꼭 이영자 같다. 그런데 이영자보다 예쁘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자신이 이영자 본인인 것은 밝히지 않았다.

이영자의 일행이 “어머니는 이영자 좋아하시냐”고 묻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어르신은 “아니, 나는 이영자 안 좋아한다. 이영자는 너무 밥맛이다. 너무 잘난 척해서 그렇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어르신은 자신의 나이가 84세임을 밝힌 뒤 “나이 먹으면 망령이 나는 거다. 그걸 이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웃는 이영자를 다시 보더니 “웃는 모습도 닮았네”라고 말하며 계속 이영자를 알아보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캡처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캡처


이영자가 “처음부터 이영자를 밥맛 떨어져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고 묻자, 어르신은 전현무 등과 함께 나온 방송에서 이영자가 “너무 잘난 척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은 그러면서도 이영자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것만 빼면 괜찮지. 음식 최고야. 돈 잘 벌고”라고 했다.

다만 “그런데 시집을 못 갔다”고 일침을 놓았다. 시집 이야기가 나오자 이영자는 “시집은 혼자 가는 게 아니니까. 혼자 갔으면 18살에 갔다”며 “희로애락이 많다. 상처가”라고 말했다.

당사자를 앞에 두고 이어진 거침없는 돌직구 평가에 이영자는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웃음으로 상황을 넘겼다.

이영자는 이후에도 어르신에게 커피를 건네며 “내가 언제 또 사드리겠느냐”고 따뜻하게 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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