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JTBC ‘뉴스9’은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인 故 박수현 군이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배가 기울자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을 따르며 불안에 떨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학생들은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도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겨주며 “내 구명조끼 입어”라고 말하고 있어 뭉클함을 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