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8시뉴스’는 불법도박 사건으로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최근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2010년 3월~4월 2차례에 걸쳐 연예인 지망생 A군의 어머니로부터 연예계 진출을 놓고 1억 원을 받았다.
당시 연예인 지망생 A군의 어머니는 신정환에게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고 돈을 건넸고 이에 신정환은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 시켜 주겠다”며 자신이 진행하던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할 것을 장담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신정환은 필리핀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 받게 됐고 A군의 어머니의 독촉을 받게 되자 “도박사건 때문에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발뺌한 것. 이후 A군의 어머니는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된 신정환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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