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건의료노조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달 27일 1차 파업에 이어 21일부터 닷새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의료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재벌 자본의 돈벌이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의료민영화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유병언 사체 발견 지문 확인에만 집중하지 말고 의료 민영화 반대 서명에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가 SNS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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