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에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에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발표했다.
이어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에볼라는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분비물·혈액 등으로 감염되고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오한·두통·식욕부진·근육통·인후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5%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원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죽음의 바이러스’라고 불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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